외환위기와 관련,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전 경제부총리 강경식(姜慶植)피고인과 전 경제수석 김인호(金仁浩)피고인에 대한 23차 공판이 26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李鎬元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임창렬(林昌烈) 경기지사는 이날 증인신문에서 “경제부총리로 취임하기 이틀전인 지난 97년 11월17일 청와대에서 김피고인을 만났을 때 IMF행 결정 시기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듣지 못했다”면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부총리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도 포괄적인 경제문제만 언급됐을 뿐IMF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임지사는 이어 “부총리 업무 인수인계를 강피고인으로부터 직접 받지 못했고 부하직원으로부터도 IMF와 관련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임창렬(林昌烈) 경기지사는 이날 증인신문에서 “경제부총리로 취임하기 이틀전인 지난 97년 11월17일 청와대에서 김피고인을 만났을 때 IMF행 결정 시기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듣지 못했다”면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부총리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도 포괄적인 경제문제만 언급됐을 뿐IMF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임지사는 이어 “부총리 업무 인수인계를 강피고인으로부터 직접 받지 못했고 부하직원으로부터도 IMF와 관련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1999-04-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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