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도난 피해자 3∼4명 집중추적

달러 도난 피해자 3∼4명 집중추적

입력 1999-04-22 00:00
수정 1999-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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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 자택 절도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1일 용의자 김강룡(金江龍·32)씨가 사용한 달러가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 사택이 아닌 다른 곳에서 훔친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수사 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미화 600달러와 일화 16만엔을 김씨에게 도난당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이모씨(67) 외에 3∼4명의 외화도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김씨가 관련된 절도사건 피해자 19명의 명단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또 경기도 안양시 B단란주점 종업원 최모씨(21)를 불러 조사한 결과 업소 주인 임모씨(27)와 마찬가지로 “김씨의 007가방 안에는 1만원짜리가가득 들어 있었고 달러화는 없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처럼 술집 관계자들이 달러 목격 사실을 부인하는데다 목격 시점도 유지사자택 절도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7일보다 앞선 지난달 2,3일쯤으로 밝혀져‘유지사자택에서 훔친 12만달러를 술집에서 보여주었다’는 김씨의 주장 또한 신빙성을 잃어가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서울시 양천구 목2동 유지사 서울관사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배경환(裵京煥)안양경찰서장의 수뢰여부를 밝히기 위해이날 배서장 관사에서 발견된 봉투에 쓰여진 안양의 K업체 대표 권모씨를 소환,“회사전무가 지난해 추석전 배서장에게 10만원짜리 구두티켓 1장을 건넸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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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학준 강충식 전
1999-04-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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