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덕(康仁德) 통일부장관은 요즘 곤혹스런 표정이다.그의 최근 대북 ‘강성발언’에 대해 일부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지난 19일 이화여대 정보과학대학원 여성최고지도자 특강이 빌미가 됐다.당시 강장관은 “김정일(金正日)정권은 인류역사의 진운을 봐서는 남아 있을수 없는 정권이며,붕괴되거나 변화돼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파문이 일자 통일원 당국자는 21일 “특강내용이 거두절미됐다”고 하소연했다.장관 발언을 강의 전체의 맥락에서 봐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이설명은 일면의 설득력을 갖는다.하지만 장관의 어조가 평소보다 한 옥타브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측의 ‘햇볕 일변도’ 노선에도 불구,좀처럼 북한의 대남 태도가 달라지지 않는 데 대한 실망의 표시라는 해석도 있다.이에 대해서도 강장관 측근인사들은 펄쩍 뛴다.북한의 실상을 잘 모른 채 대북 포용정책을 쓰고 있는게 아니냐는 국민 일각의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어법이었을 뿐이라는 설명이었다.때문에 다른 추측도 나온다.
대북 정책 추진과정에서 통일부가 힘있는 부서들에 의해 소외된 데 대한 불만이 간접 표출됐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구본영기자 kby7@
지난 19일 이화여대 정보과학대학원 여성최고지도자 특강이 빌미가 됐다.당시 강장관은 “김정일(金正日)정권은 인류역사의 진운을 봐서는 남아 있을수 없는 정권이며,붕괴되거나 변화돼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파문이 일자 통일원 당국자는 21일 “특강내용이 거두절미됐다”고 하소연했다.장관 발언을 강의 전체의 맥락에서 봐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이설명은 일면의 설득력을 갖는다.하지만 장관의 어조가 평소보다 한 옥타브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측의 ‘햇볕 일변도’ 노선에도 불구,좀처럼 북한의 대남 태도가 달라지지 않는 데 대한 실망의 표시라는 해석도 있다.이에 대해서도 강장관 측근인사들은 펄쩍 뛴다.북한의 실상을 잘 모른 채 대북 포용정책을 쓰고 있는게 아니냐는 국민 일각의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어법이었을 뿐이라는 설명이었다.때문에 다른 추측도 나온다.
대북 정책 추진과정에서 통일부가 힘있는 부서들에 의해 소외된 데 대한 불만이 간접 표출됐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구본영기자 kby7@
1999-04-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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