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民和協 실체 인정하려나

北, 民和協 실체 인정하려나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9-04-19 00:00
수정 1999-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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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민간 통일운동협의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실체를 인정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북한은 그동안 민화협이 “남한 정부주도로 설립됐다”며 비난해 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정부가 최근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해준 서울·평양교환 국제음악회 공연계획과 관련,“북한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이 공연기획사인 (주)CnA코리아 관계자에게 5,6월 개최를 추진중인 국제음악회를 후원할 민화협의 사업 동반을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고전했다.

그러나 전국연합,민노총 등은 민화협과 별개의 민간 통일협의체인 가칭 자주통일운동협의회(자통협)를 발족시킬 계획이다.따라서 북한이 앞으로 민화협과 자통협 중 어느 쪽을 민간 차원의 협의 대상자로 인정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또 남한의 민화협과 똑같은 약칭으로 불리는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회장김영대)가 최근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남북 민화협간의 만남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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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기자 dawn@

1999-04-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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