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대학 官-學 협동사업 활발

區-대학 官-學 협동사업 활발

입력 1999-03-29 00:00
수정 1999-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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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일선 자치구들과 관내 대학간에 관·학 협동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관청과 대학이 서로의 보유시설과 인력·정보 활용을 공유할 수 있는데다자치구로서는 대학의 고급두뇌들을 활용,차원높은 정책을 개발할 수 있고 대학 역시 각종 행정편의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도 있는 기회여서 관학교류협력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지난 97년 동국대와 정보·문화 교류협약을 체결,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구는▒정보·문화 교류▒지역개발 협력▒사회교육 프로그램 공유▒지역환경개선▒주민복지 향상 등을 골자로 한 5개 분야 13개 단위사업계획을 벌이고 있다.

구청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동국대생을 위해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하고인터넷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거나 구 소식지와 학교신문을 통해 정기적인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구는 또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학생에게 동국대총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8월쯤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오는 31일 경희대와 상호교류협력 조인식을 갖고 협동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할방침이다.

구는 경희대생으로 구성된 학생의료봉사단과 함께 무료순회진료 활동을 펼치고 어학 컴퓨터 등 각종 교육 및 교양강좌를 위탁하는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또 전산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경동약령시를 세계적인 한의약 유통단지로 조성할 계획도 마련했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관·학 교류사업도 활발하다.관악구가 서울대와 함께 벤처센터를 세운데 이어 성동구도 한양대와 ‘성동·한양 벤처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 한양대 화상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연세대 공학연구센터에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대문구는 다음달중 연세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관내 4개 대학과 관·학 공동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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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 한 관계자는 “행정기관과 대학간 활발한 교류·협력으로 지역발전과 구민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생각”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방자치 수준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99-03-2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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