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서울시 전직 구청장이 생활고때문에 공사장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어 시직원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90년대 구청장을 지낸 K씨(62)는 96년 명예퇴직한 뒤 빚보증을 잘못서 가산을 탕진했다는 게 주위의 얘기.K씨는 IMF사태로 재기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극심한 우울증속에 도피생활을 거듭하다일하게 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 서울시 간부가 건설중인 운동경기장을 방문한 자리에서우연히 인부복 차림의 K씨를 맞닥뜨리면서 시직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식을 접한 한 서기관은 “한때 서울시의 주요 과장,국장을 거치며 잘나가던 선배가 명퇴후 어렵게 산다는 소식에 착잡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 서울시 간부가 건설중인 운동경기장을 방문한 자리에서우연히 인부복 차림의 K씨를 맞닥뜨리면서 시직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식을 접한 한 서기관은 “한때 서울시의 주요 과장,국장을 거치며 잘나가던 선배가 명퇴후 어렵게 산다는 소식에 착잡하다”고 말했다.
1999-03-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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