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임용위해 교수들 담합

동문 임용위해 교수들 담합

입력 1999-03-19 00:00
수정 1999-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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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K국립대의 동문회와 미술학과 교수들이 서로 짜고 K대 출신을 미술학과 교수로 채용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교육부는 K대의 지난해 1학기 신규 교수 채용과정에서 미술학과 車모교수(51) 등 5명이 이 대학 출신인 崔모씨(40)가 채용되도록 서로 짜고 똑같이 높은 점수를 준 사실을 밝혀내고 車교수 등 5명에 대해 감봉과 견책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동문회측도 학교측과 해당 교수들에게 崔씨를 채용하도록 압력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車교수 등 미술학과 교수 5명 가운데 3명은 崔교수의 대학 은사이며 나머지 2명은 선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車교수 등은 96년에 崔씨를 교수로 임용하려 했으나 전공적부 심사,연구실적 심사,논문 심사 등의 종합평가순위에서 다른 지원자 보다 밀리자 아예 채용 자체를 백지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9-03-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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