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시장 대우 독주막자”현대·기아 협공

“경차시장 대우 독주막자”현대·기아 협공

김병헌 기자 기자
입력 1999-03-16 00:00
수정 1999-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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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차시장이 3파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인도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국내 800cc급 경차 상트로의 판매권을 기아자동차에 맡기기로 최종 결정,현대 대우 기아자동차 등 3사가 경차 판매를 놓고 격전을 치르게 됐다.

기아는 내달 중순부터 판촉에 들어가 상트로의 판매량을 월 5000대 이상 유지한다는 계획이다.기아 로고를 다는 상트로의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는 대우가 국내 경차시장을 사실상 장악하자 ‘자존심’ 회복을 위해고심을 거듭했으며 아토스보다는 외관이 다소 개선된 상트로를 국내에 들여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60%대인 대우의 경차 국내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내려 올해안에현대와 기아차 양사의 시장 점유율을 60%로 역전시킨다는 방침이다.지난해의 경차 국내 판매실적은 마티즈와 티코가 10만4,589대인 반면 아토스는 5만1,931대에 그쳤다.

상트로는 아토스보다 높이가 35㎜ 낮아 국내소비자들에게 불안정감을 주어온 아토스의 ‘큰 키’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 측은 보고 있다. 대우측은 그러나 상트로는 아토스의 높이만 줄인 차로 신차가 아니며 아토스의약점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99-03-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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