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康燦守 서울증권 사장

인터뷰-康燦守 서울증권 사장

입력 1999-02-12 00:00
수정 1999-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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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로부터 “서울증권의 주식 값을 올리라”는 ‘특명’을 받고 서울에 온 康燦守 서울증권사장 내정자(38).그는 강점인 소매영업은 강화하되기업인수·합병과 같은 새 사업으로 수익성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외형에는 욕심이 없습니다.규모보다는 이익,특히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康사장은 “수수료가 싼 것이 능사가 아니라”며 “서비스가 최고인 증권사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로스의 서울증권에 대한 투자가 단기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대해그는 “만약 단기 투자였다면 미국 일자리를 그만두고 사장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인했다.“소로스씨는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은 나라중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고,한국경제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추가 투자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합병(M&A) 전문가답게 이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인 康사장은 소로스가 첫 고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연봉 36억원으로 국내 언론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康사장은 11살때 미국으로 이민 가 하버드대와 와튼스쿨을 나온 재원.올펜슨사에서 상무를 거쳤다.

金均美 kmkim@
1999-02-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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