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吉정무수석 전직대통령 예방

金正吉정무수석 전직대통령 예방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9-02-12 00:00
수정 1999-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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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正吉 청와대정무수석은 11일 오후 신임인사차 崔圭夏 全斗煥 盧泰愚전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다.金大中대통령의 특별한 메시지 전달은 없었다.그러나 전직대통령들은 金수석에게 한마디씩 훈수를 했다.주로 전직대통령의 역할에 관해서다.직접 거명하진 않았으나 金泳三전대통령에 대한 진한 앙금을느낄 수 있는 대목이 많았다.

全전대통령은 “전직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국가를 해치는것”이라며 “아무데서나 떠드는 ‘주막강아지’식이 되어서는 안된다”고원색에 가까운 어조로 金전대통령의 행태를 비판했다.그는 “특별한 잘못이없는 한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을 돕는 게 좋다”고 부연했다.

특히 盧전대통령은 “속 썩이고 골치아프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그런데 신경쓰지말고 참고 여유있게 하라”는 ‘애정어린’ 당부도 잊지않았다.그는“잘 참고 전직대통령으로 예우하되 떠들더라도 개념치 말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金수석은 이날 金전대통령의 자택은 방문하지 않았다.그는 “金전대통령측에서 오는 25일 이후 뭔가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처지에서 마치 우리가 이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가는 것 같아 모양새가 좋지않다”고 간접적으로 불만을 털어놓았다.▒梁承賢 yangbak@

1999-02-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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