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에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무애(无涯) 양주동 박사(1903∼1977·사진)의 학문적 업적과 그의 작품 등을 집대성한 12권의 전집이 나왔다. 동국대학출판부는 지난 95년 1차로 ‘고가연구’등 5권을 펴낸데 이어 최근 ‘국문학정화’ 등 7권을 발간,양주동 전집 12권을 완간했다. 대한민국의 ‘국보’라고 스스로 말했던 국문학자 양주동 박사는 ‘삼국유사’등에 실렸던 신라향가를 해독해 내는 등 큰 학문적 업적을 남겼다.당대의 대표적 학자였던 그는 비평가·시인·수필가·번역문학가로도 유명했다. 양주동 전집은 그의 지도를 받은 동국대 국문학과와 국어교육과 교수들을중심으로 한 제자들이 지난 93년 부터 작업을 시작,이번에 완성됐다.이번 전집의 1∼9권은 ‘고가연구’등 생전의 학술적 업적을 담았다.10∼12권은 양주동박사가 신문이나 잡지에 썼던 글들을 제자들이 모아 새로 편집했다. 한편 무애 양주동전집 간행위원회(위원장 임기중 동국대교수)는 4일 오전10시 동국대 90주년 기념 학술회관에서 양주동전집 완간기념 추모 학술발표회및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999-02-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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