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 프로 새단장

옴부즈맨 프로 새단장

입력 1999-02-06 00:00
수정 1999-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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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방송 3사의 공영성강화 선언에 따라 수술대에 올랐던 옴부즈맨 프로가 새단장한 모습으로 6일 일제히 시청자를 찾아간다.‘무늬만 옴부즈맨’이아니냐는 그간의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방송사마다 갖가지 노력을 기울였다. KBS ‘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토요일 오후 5시25분)는 이번 개편에서 시민모니터단체들의 현장 비평과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방송지킴이 코너를 신설했다.서울YMCA,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 8개 시민단체가 제작진과 협의를 거쳐 주제를 정한 뒤 직접 현장에 나가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MBC ‘TV속의 TV’(토요일 오후 1시)는 기존의 토론코너와 ‘숨은 시청자를 찾아서’를 확대하는 한편 ‘시청자가 궁금한 TV이야기’와 ‘나도 한마디’코너를 새로 마련했다.‘시청자^274’는 방송 제작과정과 현장을 알기쉽게 소개함으로써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미디어교육 과정이고,‘나도 한마디’는 시청자가 방송에 대한 의견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직접 제작해 방송하는코너이다. 신설프로인 SBS ‘열린 TV,시청자 세상’(토요일 오전 9시)은‘프로그램리콜코너’ ‘TV클로즈업’ ‘프로그램 따라잡기’ 등을 큰 틀로 삼았다.‘프로그램 리콜코너’는 한번 지적한 사항이 어떻게 개선됐는지를 챙기는 코너.‘TV클로즈업’은 특정 주제와 프로그램을 놓고 집중 토론하는 코너이고,‘프로그램 따라잡기’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질책을 받는 프로의 제작현장을 찾아가는 코너이다. 방송사의 이번 시도는 옴부즈맨 프로의 진정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李順女

1999-02-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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