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28일 확정,발표한 ‘관광비전21-관광진흥5개년계획’은 관광수지 흑자 및 외자유치,고용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또 내년부터 잇따라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2000년),한국방문의해(2001년) 월드컵(2002년) 등 빅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2003년까지 5년동안 외래관광객 700만명 유치와 120억달러 관광수입,70만명의고용창출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목표아래 추진된다.이 기간 동안 총 8조3,000억원이 투입된다.다음은 주요 내용.▒국제수준의 관광자원 확충 수도권 및 강원 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호남 제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누어 백제문화제(공주·부여) 민속투우대회(경북 청도) 등 지역별로 50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남해안 해양관광벨트 및 어촌 문화관광상품 개발 등 해양 관광자원이 집중 개발된다.이러한 사업은 해양 위락문화관광벨트 전통문화관광벨트 신라문화관광벨트 백제문화관광벨트 등 14개 관광벨트와 연계돼 추진된다.▒국제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컨벤션센터 건립 및 국제회의 유치와개최를 지원해 국제회의산업을 육성한다.관광호텔 및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민박을 활성화하는 등 관광숙박시설을 대폭 늘린다.지역별 관광안내센터를 설치하고 관광안내표지를 개선해 관광안내 서비스체계를 정비한다.외국인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관광정보망을 구축하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지원체제을 갖춘다.▒밀레니엄 관광이벤트의 성공적 개최 한국·중국·일본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오리엔트 크루즈를 개발하는 등 월드컵과 ASEM 등 국제적인 빅 이벤트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국민 생활관광 실현 관광요금 할인 및 노약자에 대한 관광편의시스템 구축,장애인을 위한 관광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관광참여 기회를 늘린다.자연농장 가족캠프청소년스포츠교실 등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확충해 가족단위의 관광을 간접 지원한다.
1999-01-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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