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총재회담을 열기 위해 물밑협상을 진행중인 가운데 한나라당이 오는 31일 경북 포항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강행키로 해 정국 긴장이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26일 총재단회의를 열어 포항집회를 최종 확정했다.이에 반해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지역감정 선동행위’라며 집회를 즉각 중지할 것을요구했다. 그러나 총재회담에 대한 金大中대통령의 의지가 이날 다시 공개됨에 따라조만간 총재회담이 전격적으로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도 “총재회담에 전제조건을 달 필요는 없다”며 “야당이 장외집회나 지역감정을 선동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있지만 이것이 총재회담의 전제조건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여야 총재회담의 시기와 형식 등을 조율한 뒤 야당측과 협상을 하기로 했다.吳豊淵poongynn@
1999-01-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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