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따돌림,전문가가 해결해 드립니다.오세요-이팔이팔(전화 02-530-2828)로 연락하세요’ 서울지검 소년부(李炳基 부장검사)는 22일 청소년의 집단 따돌림인 ‘왕따’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신과의사,심리학자 등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푸른교실 상담위원회’를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사회정신건강연구소 李時炯소장,연세대 심리학과 李勳求교수,청소년폭력예방재단 金宗基이사장,가우디 裵三俊 사장 등이 상담위원으로 위촉됐다. 검찰은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의 신고전화(530-2828)를 통해 피해 학생이나 학부모·친구·교사 등에게서 신고를 받아 상담위원과 피해 및가해 학생간 상담을 주선할 계획이다.상담위원들은 상담 결과를 검찰에 통보하고 필요하면 해당 학교를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한다. 검찰은 상담결과에 따라 가해자를 가급적 형사입건하지 않고 선도활동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1999-01-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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