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방식 가운데 화장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9월 20세 이상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장묘문화에 대한 설문을 실시,1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본인이나 가족이 사망했을 때 선호하는 장례방식으로 매장 52.2%,화장 47.8%를 꼽아 두 장례방식에 대한 선호도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60.6%가 ‘화장 유언 남기기’ 서명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화장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본인 사망시 화장하겠다는 응답자는 66.8%에 달한 반면 부모를 화장하겠다는 경우는 30.4%에 머물러 아직은 부모에 대한 예의 때문에 화장하지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부모 또는 조상묘가 있는 경우 조상의 시신을 화장해 납골하고 그 자리를본인이나 후손의 묘자리로 사용하는 ‘순환식 묘지사용’에 대해서는 59.9%가 반대의사를 밝혀 아직은 거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文昌東 moon@
1999-01-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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