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崔哲昊특파원│앳된 16세 소녀가 인터넷통신에 일대 혁명을 몰고왔다. 아일랜드 블래니에 사는 사라 플레네리양(사진)이 그 주인공.그녀가 지난주 아일랜드 젊은 과학자 기술전시회에 출품한 컴퓨터 관련 소프트웨어가 기존 인터넷 이메일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이 이메일 체계는 기존 방법보다 30배나 빠른 속도로 보내는 자료가 훼손되는 일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 심사위원과 컴퓨터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현재의 이메일 전송프로그램은 보내고자하는 편지내용과 자료를 묶어 전송토록 돼있어 자료를 묶는 체계가 마치 포장지 역할을 하도록 돼있다. 사라양은 이 포장용 부호를 더욱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고안했다. 이 프로그램이 런던 타임스에 소개되자 컴퓨터회사들이 그녀가 사는 작은코크카운티를 찾아 서로 자기회사 제품으로 특허출원하자며 거액의 보상을제의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그러나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허출원할 의사가 없다”고 잘라 말하고는 학술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hay@
1999-01-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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