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3시35분쯤 일본 쓰시마(對馬島) 남서쪽 43마일 해상에서 모래 7,000t을 싣고 전남 목포에서 일본 사세보(佐世保)항으로 운항하던 광양 해동해운선적 모래운반선 개척진호(4,180t급·선장 朴철완·48·부산 영도구 봉래동 4가)가 전복되면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13명 가운데 7명은 인근 해역을 항해중이던 파나마선적 유조선 온양호(3,166t급·선장 박동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장 朴씨 등 6명은 숨진 채 일본 순시선에 의해 인양됐다. 부산 해양경찰서는 사고해역에 3∼4m의 파도가 일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개척진호에 실려 있던 모래가 높은 파도로 인해 한쪽으로 몰리면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2등항해사 洪시옥(48·부산 영도구 신선동 2가) ●기관장 吳정남(56·부산 해운대구 재송1동) ●갑판장 張상욱(59·부산 영도구 동삼동) ●갑판수 金백봉(45·부산 남구 문현2동) ●조리장 朴봉식(40·전남 장성군 삼서면)부산│李基喆 chuli@
1999-01-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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