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제예측기관인 미국의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기업·금융구조조정의 성공적 추진과 외환보유고 확충 등을 감안,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Country Risk)가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최근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과 함께 국가신인도 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WEFA는 지난해 말 발표한 국가위험도조사의 ‘한국의 국가위험도 단기평가(99년)’에서 환율과 물가안정,기업가신뢰 등 3개 부문의 위험도를 1∼3등급씩 낮췄다.WEFA는 경제성장 물가 정부간섭 정치안정 등 12개 항목을 대상으로 위험도가 가장 낮으면 10점,가장 높으면 1점을 주는 방식으로 위험도를 산출하고 있다. 환율과 물가안정의 경우 지난해 1월 평가때는 2점이었으나 이번 평가에서각각 3점을 받았으며,기업가 신뢰는 2점에서 5점으로 3단계나 낮아졌다.정부간섭 등 8개 부문은 2∼5점의 위험도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재정은 6점에서 5점으로 위험도가 높아졌다.朴恩鎬 unopark@
1999-01-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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