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네모-韓銀출신이 금융감독원 장악

세모네모-韓銀출신이 금융감독원 장악

백문일 기자 기자
입력 1998-12-31 00:00
수정 1998-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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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출신들이 내년 1월1일 출범할 금융감독원을 장악했다.부원장 3명 을 비롯해 임원 10명 가운데 7명이 한은에서 잔뼈가 굵었거나 근무한 경험이 있다.

30일 국장급 후속인사에서도 부서장직 42곳 가운데 38%인 16곳을 은행감독 원 사람들이 차지했다.내년부터 은감원이 한은과 분리되지만 지금까지 은감 원 직원들은 한은 직원으로 채용했다.특히 李晶載·姜柄晧 부원장과 鄭基鴻 수석부원장보는 69년 한은 입행동기로 그동안 각자의 길을 걷다가 30년만에 금감원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李부원장은 1년간 한은 조사부에서 일하다 행시 8회에 합격,재무부 이재국 장과 공정거래위 상임위원을 거쳐 96년부터 예금보험공사 전무로 일해 왔다.

姜부원장은 82년 3월까지 한은 조사부와 자금부에서 근무하다가 한양대 경 영학부에서 강연을 맡기 시작했다.지난 93∼97년 증권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으로 일하면서 증관위 상임위원으로 있던 李憲宰 금감위원장의 눈에 들어 부 원장에 선임됐다.

鄭수석부원장보는 30년간 한은에서만 잔뼈가 굵었다.89년 런던사무소 조사 역을 거쳐 은감원 감독기획국과 검사국 금융지도국 국장을 지냈다.지난 4월 부터 금감위 통합기획실장으로 일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金商勳 부원장은 66년 입행,자금부와 저축부 조사부 등을 두루 거쳤다.검사 1·3·5국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은감원 부원장으로 일해 왔다.金成 熙 부원장보는 70년 한은에 입행한 뒤 자금부와 조사부에서 일하다 90년 9월 부터 은감원 검사국에서 근무했다.

崔長鳳 부원장보는 지난 85년 2월부터 87년 12월 한은 전문연구위원으로 일 한 경험이 있다.예금보험공사 전무로 있으면서 李위원장에게 구조조정과 관 련한 참고자료를 제공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여권에서 강력히 천거한 것으로 알려진 吳甲洙 부원장보도 지난 70∼78년 한은에서 일했다.

白汶一 mip@daehanmaeil.com [白汶一 mip@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1998-12-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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