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 구심체 한목협 玉漢欽회장

교회개혁 구심체 한목협 玉漢欽회장

입력 1998-12-30 00:00
수정 1998-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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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상임회장 玉漢欽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는 지난달 26일 창립된 국내 범교단의 연합체.교회 일치와 한국 교회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태동한 ‘교회개혁’의 구심체이기도 하다.玉漢欽회장( 60)을 만나 한국교회의 문제점과 향후 운동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한목협의 구성은 어떻게 돼있나.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교회 개혁운동을 벌여오던 각 협의체가 하나로 모인 것이다.현재 13개 교단이 망라되어 있고 내년 말까지 3개 교단이 더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구호나 외형적 행사보다는 정신적인 운동으로 승화시 킬 것이다.

한목협이 태동한 배경은.

한국 교회는 지난 30년동안 경제성장에 편승,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지만 부정과 파행으로 얼룩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사회적 공신력을 잃어 가면 서 교단마다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는 현실에서 교회 일치와 갱신,사회적 책 임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따라서 신학적 견해차를 뛰어넘어 함께 손잡는 광장을 만들자는 교회의 자생적 욕구가 결실을 거둔 셈이다.

참여한 교단 간의 갈등은 없나.

교단끼리의 갈등이 있다면 이같은 운동을 시작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모임 자체가 NGO성격을 띤 만큼 시민운동이나 마찬가지다.한국교회가 바람직하게 운영된다면 ‘한목협’ 같은 기구는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회가 교회다움을 선명하게 드러내는데 실패했다고 본다.교회 자체의 외 형적 발전에 치중한 나머지 교인 자체만을 위한 프로그램에 치중해 이웃에 관심을 못기울였다.또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데 소홀히 해 말과 행동의 괴리가 심각한 실정이다.

성직자 납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성직자에 대해선 납세여부를 묻지 않는 게 서방 세계의 공통된 흐름이다.

이 문제는 개신교 뿐만 아니라 종교계 전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개인적으 로는 10년 전부터 세금을 내고 있다.종교인들의 의식 수준을 고려해 전체적 으로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본다.

그동안 교회개혁·갱신운동의 성과가 없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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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중세기 종교개혁이 성공하기까지 200년이 걸렸다.지금까지는 입을 여는 쪽보다는 침묵을 지키는 경향이 강했 다.교회 내부의 잘못을 자각하면서도 관습과 교단의 관행에 묶여 행동에 옮 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이젠 침묵만으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에서 뜻을 모아 구체적 행동으로 나가려는 것이다.?겉那∩? kimus@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1998-12-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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