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간 ‘稅目갈등’ 새국면

서울 구청간 ‘稅目갈등’ 새국면

입력 1998-12-28 00:00
수정 1998-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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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등 5개구 시세 징수업무 중단 움직임

서울시와 여당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재정수익의 균형을 위해 시세인 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의 세목을 맞바꾸기로 한 것과 관련,강남구 등 5개구가 시세 부과징수 업무를 중단할 수도 있다며 반발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중구 등 5개 구청장과 의회의장,용산구의회 의장 등은 26일 긴급회의를 갖고 세목교환에 반대하기로 결의하고 세목교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광희 서울시의원 “서남선 조속 추진으로 서남권 교통 불균형 해소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남선(舊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약 20년 동안 표류해 온 서남선 사업의 빠른 실현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대안과 향후 방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한신 교통위원장, 이재식·옥동준 의원 등 시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교통 전문가와 서울시 관계 공무원, 양천구 지역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해 서남선 사업의 절실함과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두고 뜻깊은 논의를 나눴다. 토론회는 고찬양 의원의 사회로 막을 올렸으며, 좌장을 맡은 이광희 의원의 주도 아래 주제 발제와 지정토론, 그리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순으로 내실 있게 진행됐다. 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서울은 세계적인 수준의 대중교통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여건에는 여전히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한다”라며 “신월동은 지하철 접근성이 매우 열악해 주민들이 오랜 기간 버스에 의존하거나 다른 지역의 지하철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 왔다”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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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명서에서 “세목교환을 몰아붙일 경우 시세 부과징수 업무를 중단하고 구 자체수입 증대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세목교환 문제는 반드시 관계자간 공청회를 거쳐 민주적으로 결정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金龍秀 dragon@daehanmaeil.com>

1998-12-2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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