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元 녹색연합 사무총장 MBC TV와 전화 인터뷰

張元 녹색연합 사무총장 MBC TV와 전화 인터뷰

입력 1998-11-20 00:00
수정 1998-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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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 장전항에 닿자 “어머니…” 눈시울/북 주민과 직접 얘기 못했으나 인사하면 답례하고 미소 지어/냇가서 놀던 아이들 천진난만 추워서 등반포기 노인들 많아

금강산관광객의 한 사람인 張元 녹색연합 사무총장(대전대 교수)은 19일 오후 9시 문화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50년만에 고향땅을 밟은 실향민들 이 장전항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를 외쳐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문화방송과의 일문일답이다.

●날씨가 추웠는데 금강산 관광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추운 날씨에 체감온도가 낮아 나이 많은 실향민들이 고생했다.관광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실제 금강산을 관광한 시간은 2∼3시간 정도였다.

●북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는 있었나.

직접 만나거나 얘기를 나눌 수는 없었으나 주민들의 모습이 보였고 인사하면 답례하거나 미소로 답을 했다.시냇가 등에서 놀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은 천진난만했다.

다음은 또다른 관광객과의 전화통화 내용이다.

●금강산 관광은 어떠했는가

오전 10시에 관광을 시작했다.세찬 바람과 추운 날씨 때문에 실향민 노인들 가운데 등반을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그래도 아름다운 금강산 관광은 즐거웠다.<金美京 chaplin7@daehanmaeil.com>
1998-11-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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