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협정 무산 위기/이 “서안 철군 않고 정착촌도 건설”

중동평화협정 무산 위기/이 “서안 철군 않고 정착촌도 건설”

입력 1998-11-10 00:00
수정 1998-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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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강경파 “아라파트 대표성 상실”

【예루살렘·다마스쿠스 AFP DPA 연합】 중동 평화협정이 팔레스타인내 강경집단의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행위 등 협정이행 방해와 양측의 내부 이견으로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게다가 이스라엘정부의 강경파가 동예루살렘의 정착촌 건설 계획을 밀어부치고 있어 평화협정 이행에 새로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와이 리버 평화협정 일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청에도 불구,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의 철수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네타냐후 대통령의 고위보좌관인 다비드 바릴란은 팔레스타인측이 반이스라엘회교 민병대들에게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오는 16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영토의 13%에서 이스라엘인 거주자를 철수해야 하는 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하드 등 팔레스타인 강경파 10개 단체 대표들은 이날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헌장에서 반이스라엘 문구를 삭제하는 것을 강력 반대하면서 아라파트 수반이 PLO의대표성을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1998-11-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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