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家­패트릭·캐슬린 각각 재선 성공/美 정치 명문가

케네디家­패트릭·캐슬린 각각 재선 성공/美 정치 명문가

손정숙 기자 기자
입력 1998-11-05 00:00
수정 1998-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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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家­두아들 주지사로 나란히 당선/태프트家­증손자 오하이오주지사 ‘영광’

미국판 로열 패밀리가 새삼스레 세인들의 주목을 끌었다.다름아닌 정치명문가.이번 중간선거를 계기로 상·하의원이나 주지사 자리를 대물림하면서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대 귀족들인 셈이다.

잘 알려진 케네디가문을 비롯해 부시·태프트·험프리가문 등이 대표적이다.이들 명문가 후손들은 이번 선거에서 연방 상·하의원과 주지사,주 상·하의원에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유리한 조건에서 출발하기에 결과도 좋을 수밖에 없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 등을 배출,미국 정계의 성골 중 성골로 꼽히는 케네디가는 로드 아일랜드의 패트릭 케네디 하원의원과 캐슬린 케네디 타운센드 메릴랜드 부지사가 각각 재선에 도전했다.

아버지의 후광을 업고 텍사스와 플로리다 주지사로 출마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두 아들이 이번에는 나란히 당선돼 형제 주지사가 됐다.특히 장남 조지W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재선에 성공하면서 2000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제1주자로 꼽히고 있다.

윌리엄 H 태프트 대통령이 나온 태프트가에서는 증손자 봅 태프트가 오하이오 주지사에 당선됐다.

케네디와 린든 B 존슨 대통령 당시 행정부와 의회에서 형제 정치인을 배출했던 애리조나 유들가에서는 이번 역시 형제의 아들이 나란히 바통을 물려받았다.

연방정부에서 부장관을 지낸 스튜어트의 아들 톰이 뉴 멕시코에서,민주당 예비선거 후보로 지미 카터에게 도전했던 모리스의 아들 마크는 콜로라도에서 각각 민주당 하원의원으로 나서 톰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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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텍사스 콘잘레스가,캘리포니아의 중국계 퐁가,펜실베이니아 캐시가,루이지애나 맥케이든가,인디애나 배이가 등도 유력한 후보를 배출했다.<孫靜淑 기자 jssohn@seoul.co.kr>
1998-11-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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