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베이징사무소 통해 체류연장 알려/당국 한때 긴장… 북한선 사전통보 안해
북한에 들어간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귀환이 돌연 연기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당초 3박4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30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었다.하지만 이날 9시경 鄭회장측은 현대 베이징사무소측을 통해 북한 체류연장 의사를 알려왔다.
이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지자 우리측 당국도 한때 당황했다.鄭회장 일행이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북측도 우리측의 확인요청이 있기 전까지 귀환연기 사실조차 통보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측은 나쁜 조짐은 아니라고 본다.고령인 鄭회장의 건강상 문제나 다른 ‘불상사’는 없을 것으로 본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북한 최고책임자인 金正日 당총비서 면담을 위해 체류일정을 연장했을 개연성이 높다는 추론이다.康仁德 통일부장관도 “鄭회장이 하루 더 체류해야 된다면 金正日 총비서와 만날 가능성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鄭회장의 金당총비서 면담은 현대측의 카운터파트너인 북한 아태평화위측도 적극성을 띄었다는 후문이다.
현대측의 금강산개발사업이나 북한 서해공단조성 프로젝트는 수십만명의 남북 인력간 접촉이 불가피한 사업이다.북한 군부 등 강경파는 이 과정에서 북한주민의 ‘동요’ 가능성을 우려,이들 사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金正日 면담은 이같은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정지작업일 수도 있다.
금강산독점개발권 추가협상 등 기술적문제로 귀경 일정이 늦춰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具本永 기자 kby7@seoul.co.kr>
북한에 들어간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귀환이 돌연 연기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당초 3박4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30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었다.하지만 이날 9시경 鄭회장측은 현대 베이징사무소측을 통해 북한 체류연장 의사를 알려왔다.
이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지자 우리측 당국도 한때 당황했다.鄭회장 일행이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북측도 우리측의 확인요청이 있기 전까지 귀환연기 사실조차 통보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측은 나쁜 조짐은 아니라고 본다.고령인 鄭회장의 건강상 문제나 다른 ‘불상사’는 없을 것으로 본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북한 최고책임자인 金正日 당총비서 면담을 위해 체류일정을 연장했을 개연성이 높다는 추론이다.康仁德 통일부장관도 “鄭회장이 하루 더 체류해야 된다면 金正日 총비서와 만날 가능성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鄭회장의 金당총비서 면담은 현대측의 카운터파트너인 북한 아태평화위측도 적극성을 띄었다는 후문이다.
현대측의 금강산개발사업이나 북한 서해공단조성 프로젝트는 수십만명의 남북 인력간 접촉이 불가피한 사업이다.북한 군부 등 강경파는 이 과정에서 북한주민의 ‘동요’ 가능성을 우려,이들 사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金正日 면담은 이같은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정지작업일 수도 있다.
금강산독점개발권 추가협상 등 기술적문제로 귀경 일정이 늦춰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具本永 기자 kby7@seoul.co.kr>
1998-10-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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