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 불응 車 절도 피의자에/경찰,실탄난사 중태 빠뜨려

검문 불응 車 절도 피의자에/경찰,실탄난사 중태 빠뜨려

입력 1998-09-14 00:00
수정 1998-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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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병원서… 과잉대응 논란

경찰이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던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7발이나 쏴 중태에 빠뜨려 과잉 대응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3일 하오 5시30분쯤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1층에서 검문에 불응하고 도망가던 20대 남자를 총으로 쏴 검거했다.

이 남자는 총에 맞은 채 5m 아래 창문 밖으로 도망치다 머리를 크게 다쳐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이 남자는 도난 차량으로 수배된 서울 30가5179 아반떼 차량을 몰고 가다 경찰의 불신 검문에 걸리자 서울대병원 안으로 도망가다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동숭파출소 柳모 순경은 “도주 차량을 발견하고 뒤쫓아 갔는데 계속 검문에 불응하면서 도망가 공포탄 2발과 실탄 7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趙炫奭 기자 hyun68@seoul.co.kr>
1998-09-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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