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개헌저지線 8일 확보/정기국회전 과반수 확보

국민회의 개헌저지線 8일 확보/정기국회전 과반수 확보

최광숙 기자 기자
입력 1998-09-08 00:00
수정 1998-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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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마무리 시급” 중론

여권의 과반수 의석확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빠르면 8일중 한나라당의 朴宗雨 劉容泰 金佶煥 宋勳錫 의원 등 4·5명이 국민회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이들외에 4·5명의 의원을 이번주 입당을 목표로 교섭을 벌이고 있다.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은 “8일까지 초선의원 4·5명이 입당하며,앞으로 경북,부산 등 여러지역 의원들이 오겠다는 희망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이들이 국민회의에 입당할 경우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여당의석은 안정과반수인 160석에 육박하게 된다. 국민회의는 단독 개헌저지선 100석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공동여당의 의석은 지난 5일 한나라당 李在明 의원과 車秀明 의원이 국민회의와 자민련에 각각 입당해 국민회의 97석 자민련 52석등 149석으로 늘어났다. 한나라당은 144석으로 줄었다.

여권은 야당영입과 관련 2단계 전략을 세웠다. 1단계로는 정기국회 개회일인 10일전에 과반수의석을 우선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로는 정기국회 회기중에도 영입을 계속해 정국주도권 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7일 총재단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의원 입당문제를 빠른 시일내 매듭짓기로 했다. 鄭東泳 대변인은 “입당의원 문제를 빨리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한나라당도 나름대로 정비를 하고 정기국회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여권이 영입문제를 서두르는 것은 더이상 시간을 끄는 것은 정기국회 운영 등 정국해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崔光淑 기자 bori@seoul.co.kr>
1998-09-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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