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무시험 전형을 앞두고 고교등급제 도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일반계 고교들의 수학능력시험 평균 점수 차이가 400점 만점에 최고 232점이 되는 등 학교별로 학력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사설입시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전국 610개 일반계 및 특수목적고교를 대상으로 4월 실시한 모의 수능시험 점수를 비교한 결과 이같은 학력차이가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교등급제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무시험 전형에 대한 다른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과학고 등 특수 목적고와 일반계 고교의 학력 차이가 특히 커 특목고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학교와 일반계 고교 가운데 가장 낮은 학교의 학력차이는 255.4점이나 됐다.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계 고교 가운데서는 충남 K고(341.7점)가 가장 높았으며 평준화지역에서는 대구 K고(283.6점)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점수가 가장 낮은 학교는 비평준화 지역인 전북 K고(108.9점)였으며 평준화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학교는 서울 M고(127.5점)였다.평준화지역인 서울에서 평균 수능점수가 가장 높은 학교는 S여고(259.6)로 가장 낮은 M고와 132.1점이나 차이가 났다.<金煥龍 기자 dragonk@seoul.co.kr>
사설입시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전국 610개 일반계 및 특수목적고교를 대상으로 4월 실시한 모의 수능시험 점수를 비교한 결과 이같은 학력차이가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교등급제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무시험 전형에 대한 다른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과학고 등 특수 목적고와 일반계 고교의 학력 차이가 특히 커 특목고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학교와 일반계 고교 가운데 가장 낮은 학교의 학력차이는 255.4점이나 됐다.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계 고교 가운데서는 충남 K고(341.7점)가 가장 높았으며 평준화지역에서는 대구 K고(283.6점)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점수가 가장 낮은 학교는 비평준화 지역인 전북 K고(108.9점)였으며 평준화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학교는 서울 M고(127.5점)였다.평준화지역인 서울에서 평균 수능점수가 가장 높은 학교는 S여고(259.6)로 가장 낮은 M고와 132.1점이나 차이가 났다.<金煥龍 기자 dragonk@seoul.co.kr>
1998-09-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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