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 단체장 3명 靑丘서 거액 수뢰

전·현 단체장 3명 靑丘서 거액 수뢰

입력 1998-09-02 00:00
수정 1998-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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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경북지사 “5억 받았다”

청구그룹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曺大煥 부장검사)는 1일 李義根 경북지사 등 전·현직 광역단체장 3명이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를 잡고 대가성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李지사를 비롯 부산·경남권과 수도권 전·현직 단체장 3명에게 지난 95년 6·27지방선거 직전 청구 비자금이 흘러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수수액수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李지사가 張회장측으로부터 지난 95년 지방선거때 5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대가관계를 밝히지 못해 소환조사 및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李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구 張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알지만 금액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지난 95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으로 받았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고 말했다.<대구=韓燦奎 기자 cghan@seoul.co.kr>

1998-09-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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