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호남당 인상 씻고 통합黨 이미지 심도록
국민회의 당명이 내년 5월 바뀔 전망이다.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는 30일 “내년 5월 전당대회에서 당명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韓총무는 “국민회의 간판을 내리는 것은 아니고 여러 당이 통합하게 되므로 당명을 바꾸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회의는 정계개편을 통한 정치권의 큰 틀이 짜여지면 당명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DJ당,호남당’이라는 인식을 희석하고 전국 정당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새로운 당명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지역적 배경 때문에 입당이 어려운 인사들을 포함,신진·개혁 세력을 대거 수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당명 개정 문제는 통합 과정에서 국민신당측에서 강력하게 요구해온 사항이기도 하다. 국민신당 출신 李龍三 의원은 통합 선언 이후인 29일 金大中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당명을 바꿔 각 지역 인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명 개정을 공식 건의했다.
국민회의는 내년 5월까지는 현 당명을 그대로 쓸 방침이다. 한 당직자는 “국민신당 외에 다른 정치 세력과의 결합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때마다 당명 개정을 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밝혔다.<崔光淑 기자 bori@seoul.co.kr>
국민회의 당명이 내년 5월 바뀔 전망이다.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는 30일 “내년 5월 전당대회에서 당명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韓총무는 “국민회의 간판을 내리는 것은 아니고 여러 당이 통합하게 되므로 당명을 바꾸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회의는 정계개편을 통한 정치권의 큰 틀이 짜여지면 당명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DJ당,호남당’이라는 인식을 희석하고 전국 정당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새로운 당명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지역적 배경 때문에 입당이 어려운 인사들을 포함,신진·개혁 세력을 대거 수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당명 개정 문제는 통합 과정에서 국민신당측에서 강력하게 요구해온 사항이기도 하다. 국민신당 출신 李龍三 의원은 통합 선언 이후인 29일 金大中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당명을 바꿔 각 지역 인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명 개정을 공식 건의했다.
국민회의는 내년 5월까지는 현 당명을 그대로 쓸 방침이다. 한 당직자는 “국민신당 외에 다른 정치 세력과의 결합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때마다 당명 개정을 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밝혔다.<崔光淑 기자 bori@seoul.co.kr>
1998-08-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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