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라
올 가을 단풍은 예년보다 빨리 물들지만 빛깔은 그리 곱지않을 것 같다.올 장마가 예년보다 2주일 가량 오래 지속된데다 집중호우가 겹치는 바람에 일조량 부족으로 식물이 제대로 광합성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임업연구원 관계자는 27일 “식물이 여름동안 광합성을 활발히 해야 잎의 생육상태가 좋아지고 단풍이 정상적으로 물들게 된다”면서 “그러나 올해에 는 비가 너무 자주 내렸기 때문에 고운 단풍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10대 도시의 일조시간은 평균 1,271.2시간으로 평년(1,465시간)보다 193.8시간이나 적었다.
특히 식물 성장이 가장 왕성한 8월에는 집중호우가 계속돼 일조시간이 평년(155.1시간)의 3분의 2 수준인 101.8시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예년 같으면 9월 하순쯤에야 일부 지역에서 단풍을 볼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지리산과 덕유산 등 일부 산자락에 나뭇잎이 울긋불긋해지기 시작했다.<金煥龍 기자 dragonk@seoul.co.kr>
올 가을 단풍은 예년보다 빨리 물들지만 빛깔은 그리 곱지않을 것 같다.올 장마가 예년보다 2주일 가량 오래 지속된데다 집중호우가 겹치는 바람에 일조량 부족으로 식물이 제대로 광합성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임업연구원 관계자는 27일 “식물이 여름동안 광합성을 활발히 해야 잎의 생육상태가 좋아지고 단풍이 정상적으로 물들게 된다”면서 “그러나 올해에 는 비가 너무 자주 내렸기 때문에 고운 단풍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10대 도시의 일조시간은 평균 1,271.2시간으로 평년(1,465시간)보다 193.8시간이나 적었다.
특히 식물 성장이 가장 왕성한 8월에는 집중호우가 계속돼 일조시간이 평년(155.1시간)의 3분의 2 수준인 101.8시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예년 같으면 9월 하순쯤에야 일부 지역에서 단풍을 볼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지리산과 덕유산 등 일부 산자락에 나뭇잎이 울긋불긋해지기 시작했다.<金煥龍 기자 dragonk@seoul.co.kr>
1998-08-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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