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남짓 한반도를 ‘수마(水魔)공포’로 몰아넣었던 폭우 행진이 마침내 ‘끝내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연쇄 폭우를 야기한 한반도 주변의 기상시스템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우선 ‘폭우의 주범’격인 양쯔(楊子)강 저기압이 거의 소멸했다.
폭우의 또 다른 원인인 한반도 주변의 기형적인 기압배치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한반도 중부지방에 가장자리를 걸쳐놓은 채 요지부동이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해만 북서쪽에 중심을 둔 채 출현한 저온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에 밀려 한반도 남해상까지 내려왔다. 때문에 불안정했던 한반도 상공의 대기도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고 있다.
기상청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은 바로 이 대륙성 고기압 때문”이라며 “이 상태로 가을을 맞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金煥龍 기자 dragonk@seoul.co.kr>
폭우의 또 다른 원인인 한반도 주변의 기형적인 기압배치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한반도 중부지방에 가장자리를 걸쳐놓은 채 요지부동이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해만 북서쪽에 중심을 둔 채 출현한 저온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에 밀려 한반도 남해상까지 내려왔다. 때문에 불안정했던 한반도 상공의 대기도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고 있다.
기상청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은 바로 이 대륙성 고기압 때문”이라며 “이 상태로 가을을 맞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金煥龍 기자 dragonk@seoul.co.kr>
1998-08-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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