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고… 빼고… 관변단체 홀로서기 부심

줄이고… 빼고… 관변단체 홀로서기 부심

박재범 기자 기자
입력 1998-07-31 00:00
수정 1998-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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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중앙協­사업 축소… 2000년부터 책임경영제 도입.5개년 발전계획 세워 2002년 완전 자립/바르게살리중앙協·자유총연맹­회원 30만으로 늘려 회비로 재정자립.안보의식 철저한 간부 늘리기에 주안점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바르게살기 중앙협의회 등 이른바 ‘관변단체’들은 머잖아 정부의 지원이 완전히 끊길 것으로 보고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이들 단체들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거나,회원을 늘려 회비를 많이 거두는 방식으로 재정 자립을 꾀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전국에 23만명의 새마을 지도자와 230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는 ‘5개년 발전계획안’을 마련중이다.앞으로 5년동안 재정 자립도를 연차적으로 높여 명실상부한 국민운동 단체로 발돋움하려는 것이다.

우선 내년에는 사업을 대폭 축소조정하며,2000년부터는 목표관리제와 책임 경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또 2001년에는 주민생활에 밀접한 사업을 추진하며 2002년에는 재정자립도를 100% 달성하기로 했다.

나아가 평화통일에 대비해통일이후 단계적 새마을운동 추진계획을 장기적으로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정부의 지원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강서구 화곡동 2만2,110평의 본부 부지와 건물을 임대해 연 44억원의 기금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협의회는 대신 본부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중앙연수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올해 협의회의 예산 173억원은 기금 이자 및 사업 수입액이 148억원이고 정부 보조금 25억5,00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지난 2월 이미 정치적 중립성과 자율성을 갖기 위해 임원들의 정치활동 금지를 결의했으며 중앙회장,부회장,사무총장은 당적을 갖지 못하도록 했다.

협의회는 이와함께 660명의 본부 직원을 422명으로 238명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바르게살기 중앙협의회=전국에 12만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협의회(회장 崔容碩)는 정부의 지원금 없이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 회원 3배가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회원 한사람 당 3명씩의 회원을 확보해 연내에 회원을 30만명으로 늘린다는 것이다.회원 증대를 통해 현재 3억원인 회비를 3배로 늘려 재정자립을 꾀할 예정이다.

올해 협의회의 예산은 국비지원 8억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1억5,000만원이다.

◇자유총연맹=25만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자유총연맹은 이미 96년에 본부 직원 3분의 1을 감축해 58명으로 슬림화한데 이어 안보의식이 철저한 간부들을 확대해 회비 수입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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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7-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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