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수정… 큰 정치·거물 이미지로 승부수/“경제청문회 조기 실시” 전 후보 우회공격
광명을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큰 정치’로 승부수를 던졌다.큰 정치는 ‘정치안정,국정개혁’과 함께 던진 화두다.
광명시장 출신인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와의 차별화는 실패했다는게 자체 분석이다.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위협을 느낄 정도로 全후보의 추격이 매섭다.차별화를 위한 궤도수정이 절박했다.
급한대로 선거전략을 수정했다.단골메뉴로 내세웠던 그린벨트 해제 등 지역개발의 주제는 뒷전으로 밀어냈다.‘정치 안정’을 이뤄 ‘국정 개혁’을 마무리하자며 유권자들의 안정 심리에 호소하고 있다.개혁 전도사로서 ‘거물 정치인’의 위상에 걸맞는 슬로건을 내걸었다.한편으론 집권여당의 개혁 완성을 위해 힘을 실어 달라는 읍소작전도 곁들이고 있다.
주 공격 목표도 바꿨다.全후보가 아니라 한나라당이다.17일 합동유세에서 趙후보는 원 톱 공격수로 나섰다.趙후보는 “국민들이 1인당 500만원이라는 빚더미에 눌려고통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한나라당은 퇴출시켜야 할 당”이라고 몰아붙였다.청구건설 부도사건 등과 관련,돈을 챙긴 정치인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경제 청문회 개최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趙후보의 목소리에 화답이라도 하듯 鄭均桓 사무총장은 “경제파탄으로 실업자가 급증하고 국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데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버젓이 행세하고 있다”고 공박했다.그러면서 “경제 청문회를 조기에 실시,원인규명을 할 방침”이라고 거들었다.한나라당을 경제파탄의 주범으로 공격,全후보의 지지기반을 허무는 우회 공략인 셈이다.
궤도 수정의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다.하지만 선거직전까지 밀고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姜東亨 기자 yunbin@seoul.co.kr>
광명을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큰 정치’로 승부수를 던졌다.큰 정치는 ‘정치안정,국정개혁’과 함께 던진 화두다.
광명시장 출신인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와의 차별화는 실패했다는게 자체 분석이다.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위협을 느낄 정도로 全후보의 추격이 매섭다.차별화를 위한 궤도수정이 절박했다.
급한대로 선거전략을 수정했다.단골메뉴로 내세웠던 그린벨트 해제 등 지역개발의 주제는 뒷전으로 밀어냈다.‘정치 안정’을 이뤄 ‘국정 개혁’을 마무리하자며 유권자들의 안정 심리에 호소하고 있다.개혁 전도사로서 ‘거물 정치인’의 위상에 걸맞는 슬로건을 내걸었다.한편으론 집권여당의 개혁 완성을 위해 힘을 실어 달라는 읍소작전도 곁들이고 있다.
주 공격 목표도 바꿨다.全후보가 아니라 한나라당이다.17일 합동유세에서 趙후보는 원 톱 공격수로 나섰다.趙후보는 “국민들이 1인당 500만원이라는 빚더미에 눌려고통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한나라당은 퇴출시켜야 할 당”이라고 몰아붙였다.청구건설 부도사건 등과 관련,돈을 챙긴 정치인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경제 청문회 개최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趙후보의 목소리에 화답이라도 하듯 鄭均桓 사무총장은 “경제파탄으로 실업자가 급증하고 국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데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버젓이 행세하고 있다”고 공박했다.그러면서 “경제 청문회를 조기에 실시,원인규명을 할 방침”이라고 거들었다.한나라당을 경제파탄의 주범으로 공격,全후보의 지지기반을 허무는 우회 공략인 셈이다.
궤도 수정의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다.하지만 선거직전까지 밀고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姜東亨 기자 yunbin@seoul.co.kr>
1998-07-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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