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1년… 딜레마의 홍콩 경제(해외사설)

반환 1년… 딜레마의 홍콩 경제(해외사설)

입력 1998-07-07 00:00
수정 199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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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복귀 1주년을 맞는 홍콩을 잇따라 방문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해 장 주석과 정상회담도 가졌던 터다.

‘1국 2제도와 자치를 유지한다’는 중국의 약속이 지켜질 것인가라는 복귀 전의 불안은 두 정상의 방문을 보아도 당분간은 해소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장 주석에게 항의하는 데모도 허가되고 자치를 상징하는 입법의회 첫 회의도 열렸다.

1년전 중국에 복귀하면서 1만7,000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며 찬란하게 축하 행사를 마련했던데 비해 두 정상을 맞는 분위기는 차분했다.표면적인 정치의 안정과는 대조적으로 경제사정은 어려워져 아시아 금융센터로서의 위치는 흔들리고 있다.

주가는 복귀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부동산 가격도 폭락했다.실업률은 2.4%에서 4.2%로 크게 악화됐다.주된 원인은 미국 달러화에 연동시킨 특유의 고정환율제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금융위기로 각국의 통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홍콩 달러화도 가치가 떨어지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환율은 비싸졌다.통화가치의 하락을 막기 위해 고금리정책을 지속시킬 수밖에 없고 그 결과 비지니스 비용이 크게 오르게 됐다.

그렇다고 고정환율제를 포기한다면 홍콩 달러화 가치의 폭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그리고 세계에서 모여든 자금이 홍콩으로부터 순식간에 빠져 나가 아시아 금융센터로서의 지위를 위협받게 된다.

이런 딜레마속에서 지난 5월에 실시된 중국 복귀 후 첫 입법의회 선거는 예상을 크게 뛰어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선거에서는 ‘민주파’가 대거 당선돼 홍콩 주민들의 불만을 보여 주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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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어라해도 아시아 금융센터인 홍콩의 본격적인 경기회복에는 아시아 경제 회복이 불가결하다.특히 일본 경제의 회복이 절실하다.둥젠화(董建華) 홍콩 행정장관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회에서 “엔화 환율의 안정과 일본 경제의 회복은 아시아 금융안정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로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딜레마에 빠진 홍콩도 일본의 경기회복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요미우리 7월 4일자>
1998-07-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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