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勞使협상 밤샘진통/양측 이견 맞서

지하철 勞使협상 밤샘진통/양측 이견 맞서

입력 1998-06-11 00:00
수정 1998-06-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금인상안 막판 타결 가능성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을 하루 앞두고 공사와 노조측은 10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협상을 했으나 서로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었다.

노조측은 협상에서 해고자 전원복직,징계자 원상회복,차장·역무원의 순환보직,사내 복지금 출연 등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사측은 해고자 복직 및 징계자 원상회복 등 사내 문제는 노조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임금인상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할 때 들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측이 당초 주장했던 7.8% 임금인상안을 사실상 철회하고,사측도 임금인상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는 노조측 주장을 대폭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막판에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서울시는 노조가 11일 상오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에 대비,간부와 비노조원 등 4,821명을 투입해 전동차를 정상운행하는 한편 파업이 사흘 이상 장기화되면 23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지하철역을 경유하도록 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업주동자와 파업 적극 가담자를 고소·고발하고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다.<金宰淳 李志運기자jj@seoul.co.kr>

◎검찰 “파업땐 공권력 투입”

김정환 서울시의원 “분리해서 버리라더니… 재활용 가로쓰레기통 속에도 종량제봉투”

서울시의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이 지난 3일 개최된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가로쓰레기통 확대 정책이 실질적인 설치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로쓰레기의 혼합배출 문제와 환경공무관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매년 가로쓰레기통을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신규 설치와 철거가 반복되면서 정책의 체감 효과가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6년 9월 말 기준 시내 가로쓰레기통은 총 7142개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448개가 설치되었으나 같은 기간 376개가 철거되어 실제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특히 설치 실적 중 291개는 노후 시설 등을 철거한 뒤 교체한 물량이어서, 겉으로 드러난 수치만으로는 순수 확충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가로쓰레기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하지만, 설치 실적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철거 사유와 실제 증가 규모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히 쓰레기통 수를 늘리는 정책에서 벗어나 설치 이후의 유지관리와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한 정책
thumbnail - 김정환 서울시의원 “분리해서 버리라더니… 재활용 가로쓰레기통 속에도 종량제봉투”

서울지검 공안2부(申泰暎 부장검사)는 10일 서울 지하철노조(위원장 金善求)의 파업 강행 방침과 관련,“중앙노동위의 중재기간 15일을 지키지 않고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파업에 들어가면 즉각 공권력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朴弘基 기자 hkpark@seoul.co.kr>
1998-06-11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