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수 부풀려 3년간 5억여원 착복
【대전=李天烈 기자】 유령 인부를 내세워 거액의 수해복구비를 횡령한 지방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대전지검 특수부(成允煥 부장검사)는 2일 충남 천안시 산림과 보호계장 尹用實씨(48) 등 수해복구비 5억여원을 횡령한 도 공무원 10명을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구속했다.
尹씨는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에 재직하던 지난 94년부터 96년 7월까지 공주시 반포면 도남리 수해복구 공사를 감독하면서 인부명단을 허위작성해 수해복구비 1억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尹씨 등은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다가 그만둔 인부들의 도장을 보관,작업에 계속 참가한 것처럼 명단장부를 거짓으로 꾸민 뒤 미리 개설해 둔 은행계좌로 임금을 빼돌리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수법으로 빼돌린 5억여원은 하루 3만4,900원인 인부 1만4,300명분의 임금에 해당한다.
충남도는 지난 94년 22건,95년 44건,96년 15건,97년 18건의 수해복구 사업을 벌였다.
검찰은 이들이 장기간에 걸쳐 거액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충남도가2년에 한차례씩 형식적인 감사를 벌인 사실을 밝혀내고 감독기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전=李天烈 기자】 유령 인부를 내세워 거액의 수해복구비를 횡령한 지방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대전지검 특수부(成允煥 부장검사)는 2일 충남 천안시 산림과 보호계장 尹用實씨(48) 등 수해복구비 5억여원을 횡령한 도 공무원 10명을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구속했다.
尹씨는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에 재직하던 지난 94년부터 96년 7월까지 공주시 반포면 도남리 수해복구 공사를 감독하면서 인부명단을 허위작성해 수해복구비 1억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尹씨 등은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다가 그만둔 인부들의 도장을 보관,작업에 계속 참가한 것처럼 명단장부를 거짓으로 꾸민 뒤 미리 개설해 둔 은행계좌로 임금을 빼돌리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수법으로 빼돌린 5억여원은 하루 3만4,900원인 인부 1만4,300명분의 임금에 해당한다.
충남도는 지난 94년 22건,95년 44건,96년 15건,97년 18건의 수해복구 사업을 벌였다.
검찰은 이들이 장기간에 걸쳐 거액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충남도가2년에 한차례씩 형식적인 감사를 벌인 사실을 밝혀내고 감독기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998-06-0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서방님이 두 명?”…명절마다 되풀이되는 ‘호칭 전쟁’ [돋보기]](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2/16/SSC_20260216151017_N2.pn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