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부산시장 후보 비교

여·야 부산시장 후보 비교

김정한 기자 기자
입력 1998-05-22 00:00
수정 1998-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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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河一民 후보/市 현안해결 최적임자 강조

【부산=金政韓 기자】 국민회의 河一民 후보는 18일에야 후보공천이 확정되는 등 다른 후보보다 출발이 다소 늦었다.지난 30년 동안 교직에 몸담아온 그는 정치적인 지명도와 인지도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뒤진다.河 후보도 이점을 잘 알고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4·19 세대의 순수성을 간직한 학자라는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시정경험이 전혀 없는 것도 약점이다.부산은 여권의 프리미엄을 크게 기대하기가 힘든만큼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30년의 강단경험을 살려 논리정연한 화술과 전문교수단,현장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책보좌팀의 뒷받침을 십분 활용해 TV토론에서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또 경제전문가,시 재정전문가,해외유치자문단,지역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부산경제구조대 119’를 가동,득표력을 높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그는 부산시민에게 희망을 되찾아주는게 시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희망의 시장론’을 내세우는 한편 최대한 여당의 지원을 받아 부산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펴고 있다.

◎한나라당 安相英 후보/市長경험 앞세워 표밭 공략

부산은 한나라당의 텃밭이다.한나라당 安相英 후보는 이 점에서 우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볼 수 있다.安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보다 당선 가능성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더욱이 후보경선에서 진 文正秀 부산시장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당원으로서 최대한 돕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천군만마를 얻은 듯 매우 고무돼 있다.

장점은 풍부한 행정경험.88년 5월 부산시장으로 부임한 安 후보는 2년 7개월간 재임하며 인공섬 건설,2000년대 부산발전구상이라는 장기계획을 수립했다.

지금도 이 장기계획의 틀속에서 개발방향이 수립되고 있다.때문에 그는 기획력과 미래를 바라보는 도시 경영능력이 뛰어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그러나 주위에서는 강력한 추진력만큼 권위적이면서 독선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安 후보는 도시경영행정전문가,2000년대 시장,토박이 시장 등을 내세워 유권자들을 파고 든다는 전략이다.부산시장 재직 때 추진한 인공섬 건립 문제와 출생지 문제가 상대방 후보들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무소속 金杞載 후보/행정전문가 장점 부각 총력

무소속 金杞載 후보는 부산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서둘러 국회의원 직을 사퇴하고 출마채비를 차렸었다.그는 의원직을 사퇴한 뒤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은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행정에 대한 애착은 그 누구보다 대단하다.

金 후보는 부산과는 그다지 연고가 없다.굳이 찾는다면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부산시 새마을계장으로 잠깐 재직한 것과 민선시장 선거를 앞둔 94년 부산시장을 8개월 동안 역임한게 전부다.그 뒤 총무처장관을 거쳐 지난 15대총선 때 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해운대 기장 을에 출마,당선돼 부산과 다시 인연을 맺었다.

국회의원 출마 등으로 유권자들로부터 꽤 높은 인지도와 지명도를 얻었다.그는 23년 동안 행정경험 순발력 기획력 대인관계 등 행정전문가로서 자질을 고루 갖추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네덜란드와 미국 등에 유학,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것도 그만의 장점이다.

최근 부산의 각계 유력인사 수십명이 자발적으로 선거대책위원에 나서 힘이 되고 있다.그는 IMF가 민선시장 출마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한다.

□여·야 부산시장 후보 비교

◇국민회의 河一民 후보

나이:58

출생지:경남 하동

학력:경남고,서울대 문리대

주요경력:부마항쟁기념시업회대표(89년)·부산대교수회장(91년)·사월혁명 연구소장(91년)·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수회장(92년)·부산대민족문제연구소장(93년)·서울대 철학과 박사(95년)

가족:부인 周貞何(56)씨와 2남1녀

별칭:한국의 헤겔

재산:2억9천만원

병역:육군 하사 제대

◇한나라당 安相英 후보

나이:60

출생지:부산시 부전동

학력:부산고,서울대 공대

주요경력:서울시 건설국(63년)·서울시 종합건설본부장(84년)·한양대 행정대학원(85년)·부산시장(88년)·해운항만청장(90년)·민자당 국책자문위원회 경제분과위원(93년)·부산매일신문사장(96년)

가족:부인 金埰貞(59)씨와 1남1녀

별칭:불도저

재산:28억3천1백만원

병역:육군 예비역(의가사제대)

◇무소속 金杞載 후보

나이:52

출생지:경남 하동

학력:진주사범,고대 상대

주요경력:행정고시 11회(72년)·네덜란드 델프트공대(75년)·미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석사(81년)·내무부 차관보(94년)·부산시장(94년)·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96년)

가족:부인 金明淑씨와 1남1녀

별칭:새벽시장

재산:10억2천만원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병역:육군병장 제대
1998-05-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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