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議,‘IMF 100일’ 평균소득 추이 설문조사

商議,‘IMF 100일’ 평균소득 추이 설문조사

박해옥 기자 기자
입력 1998-05-14 00:00
수정 1998-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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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수입 32% 줄었다/월 100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46% 감소/300만원 이상 고소득층 25%로 큰 격차

국제통화기금(IMF)한파가 저소득층에 더 큰 고통을 주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IMF사태 이후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서울지역 주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IMF시대의 소비행태 및 구매패턴 조사’ 결과 가구평균 수입감소율이 32%나 됐다.수입이 줄었다는 가구는 76.5%,변함이 없다는 가구는 22.9%였으며 늘었다는 가구는 0.6%에 그쳤다.

특히 월 평균 가구소득이 1백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에서 수입이 준 경우가 89.3%로 높게 나타난 반면 3백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경우는 58.9%에 불과했다.또 1백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수입감소율은 45.9%인데 비해 3백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경우는 24.9%에 지나지 않아 IMF사태가 저소득층에 더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이 줄어 은행적금이나 저축성 보험을 해약해 쓰고 있다는 응답도 35.6%나 돼 10명중 3∼4명이 적금이나 보험을 해약해 생활비에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IMF사태 이후 절약항목으로는 에너지(97.2%) 저렴한 상품구입(91.1%) 외출자제(88.8%)가 꼽혔으나 경조비(57.5%) 신문·잡지 구독비(29.4%) 등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지출을 줄였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가장 먼저 줄이려는 항목은 외식(21.8%) 의복구입비(19.8%) 에너지비용(14.8%) 문화레저비(11.0%)순이었고 앞으로 상품을 살 때 가격을 먼저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71.4%,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사겠다는 비중이 95.9%나 됐다.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구입처는 IMF사태 이전에 식료품은 동네가게나 슈퍼,생활용품과 의류는 백화점,내구재는 대리점 또는 전문점이었으나 IMF이후에는 생활용품은 대형할인점,의류는 의류도매시장으로 바뀌었다.<朴海沃 기자>
1998-05-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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