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소비 증가 대비 공장 추가 확보 필요”
OB맥주가 진로쿠어스맥주를 인수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OB맥주 관계자는 11일 “경영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진로쿠어스맥주를 조건만 맞으면 인수할 뜻이 있다”면서 “서울 영등포공장 폐쇄에 따른 생산능력 감소분을 보충하기 위해 새로 공장을 건설하기 보다 진로쿠어스맥주 인수가 바람직하다는 내부 검토가 있었다”고 말했다.
OB의 이같은 의사는 부채일부를 탕감해 주기로 한 진로쿠어스맥주의 제3자 매각 조건이라면 인수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OB는 영등포공장 폐쇄로 연간 20만㎘ 정도 생산능력이 줄었으나 경기회복과 맥주 주세인하 등으로 맥주 소비가 활성화될 경우 4천억원이 넘게 소요되는 신규 공장 증설보다는 진로쿠어스맥주 공장 시설을 활용하는 편이 낫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孫成珍 기자>
OB맥주가 진로쿠어스맥주를 인수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OB맥주 관계자는 11일 “경영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진로쿠어스맥주를 조건만 맞으면 인수할 뜻이 있다”면서 “서울 영등포공장 폐쇄에 따른 생산능력 감소분을 보충하기 위해 새로 공장을 건설하기 보다 진로쿠어스맥주 인수가 바람직하다는 내부 검토가 있었다”고 말했다.
OB의 이같은 의사는 부채일부를 탕감해 주기로 한 진로쿠어스맥주의 제3자 매각 조건이라면 인수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OB는 영등포공장 폐쇄로 연간 20만㎘ 정도 생산능력이 줄었으나 경기회복과 맥주 주세인하 등으로 맥주 소비가 활성화될 경우 4천억원이 넘게 소요되는 신규 공장 증설보다는 진로쿠어스맥주 공장 시설을 활용하는 편이 낫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孫成珍 기자>
1998-05-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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