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내부 공천 與 수뇌부 고심/서울시장 후보 간택

영입­내부 공천 與 수뇌부 고심/서울시장 후보 간택

구본영 기자 기자
입력 1998-04-27 00:00
수정 1998-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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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建씨 유력속 李壽成씨도 다시 거론/“양보 불가” 韓 부총재 청와대 면담 주목

여권의 서울시장후보 공천의 향방이 초읽기 상황에 들어갔다.여러 징후가 나타난다.25일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과 국민회의 韓光玉 부총재와의 만남이 대표적이다.이날 63빌딩 모임엔 文喜相 정무수석도 동석했다.

이 회동에서 외부인사 영입 쪽으로 흐르는 여권 ‘성층권’의 기류가 감지됐다.韓부총재에게 월드컵조직위원장 등 ‘다른 중책’을 맡기려는 의사타진이 있었기 때문이다.여기엔 高建 전 총리 영입을 양해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다.그러나 韓부총재측은 회동에서 출마의지를 굽히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오히려 청와대측에 한나라당 崔秉烈 후보를 오차한계 이상으로 앞선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전했다는 소식이다.한 측근은 26일 “이번에 주저앉으면 韓부총재가 정치생명에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물론 서울에서 필승카드를 내세운다는 게 당총재인 金大中 대통령의 복안이다.지명도에서 앞선 高建 전 총리가 그런 점에서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다만 여권수뇌부도 高전총리카드의 ‘본선 변수’를 염려한다.10·26 당시 정무수석,6·10항쟁 당시의 내무장관 등의 전력을 야당측이 물고 늘어지는 경우다.이에 따라 李壽成 전 총리가 ‘제3의 대타’로 다시 거론되기도 한다.

한 당직자는 “지난 대선에서 李會昌 후보도 병역시비로 급격히 가라앉았다”고 말했다.그럴 경우 서민이미지에다 DJP지지표의 결속력이 확실한 韓부총재가 나을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 씨드큐브 앞 보도 확장 이끌어내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교통위원회 부위원장, 도봉1)의 적극적인 의정 활동으로 창동 씨드큐브 인근 주민들의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이 의원은 창동 1-9번지(SH부지) 일대의 보행로가 좁아 시민들이 겪어온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도 확장 공사’를 추진하고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유동 인구가 많음에도 보행 공간이 협소해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기존 2.5m였던 보도 폭을 4.2m로 대폭 확장하고, 총 155m 구간을 정비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공사에는 총 7000만원의 구비가 투입됐다. 당초 부지 소유주인 SH공사 측은 향후 복합환승센터 사업 계획 등을 이유로 즉각적인 조치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자치구와 협력하며 SH공사를 상대로 설득과 협의를 이어갔다. 결국 SH공사로부터 토지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회신을 이끌어냈으며, 지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에 답하는 것이 시의원의 본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봉구민의 보행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발로 뛰며 쾌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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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서울시장 공천전이 점점 수뇌부의 결단을 요구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조만간 있을 金大中 대통령과 韓부총재의 면담결과가 주목된다.<具本永 기자>
1998-04-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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