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사업 지자체간 연계를/朴元喆(공직자의 소리)

환경보전사업 지자체간 연계를/朴元喆(공직자의 소리)

박원철 기자 기자
입력 1998-04-17 00:00
수정 199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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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구청장 취임 이후 ‘깨끗하고 안전하며 살기좋은 구로건설’을 목표로 전 구민과 함께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역점 시책은 ‘안양천 공원화사업’이다.구로구의 젖줄인 안양천을 잘 관리하는 것이 환경보전의 첫걸음이라 생각 때문이다.

구로구를 양분해 유유히 흐르는 안양천의 둔치 3만1천5백여평을 개발,구민들이 즐겨 이용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축구장 배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자전거동선(動線) 등 생활체육시설과 함께 자연학습장 초지조성 및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제방 2㎞를 정비해 고풍(古風)의 가로등을 설치하고 단풍나무를 심어 운치있게 산책로를 만들었다.밑바닥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오폐수 처리에도 노력했다.

○‘안양천 살리기’운동 사례

즉 정기적인 하상퇴적물 준설,하천변 대청소,하수처리시설 설치,분류하수관 설치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안양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안양천을 되살리기는 일은 하류에 위치한 구로구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물론 안양천을 끼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이같은 노력을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환경보전의 노력이 연계가 되지 못하고 자치단체별로 개별적 사업 및 행사에 그쳐 그 결과가 공들인 만큼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특히 환경보전 관리사업은 해당 자치단체의 공동의 노력만이 있어야만 결실을 맺을 수 있다.지난해 4월 안양천이 지나는 지역의 자치단체 등과 더불어 안양천 정비 공동추진대책을 수립했다.32㎞에 달하는 안양천 주변의 안양 광명 군포 의왕시 및 구로 강서 양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 등 11개 자치단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안양천과 도림천 개화천등 인근 지류천을 정비하고자 가칭 ‘안양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그 후 지금까지 몇 차례 회의와 공동노력 끝에 협의회규약안을 만들고,서울의 7개 자치구와 안양시는 의회의 승인도 얻었다.나머지 3개 단체도 현재 추진중이다.

○11개 단체 공조 효과 배가

지난 3월4일 10개 자치단체장들이 모인 간담회에서는 오는 6월4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새 자치단체장들의 취임과 함께 창립총회를 열어 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안양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생태계 조사,하상퇴적물 준설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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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들이 다시 노닐고 떠났던 철새가 날아드는 안양천.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서울 구로구청장>
1998-04-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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