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여당의 선거자금 운용문건 나와/측근·金榮龜 의원 “금시초문이다” 부정
지난 92년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여당인 민자당이 총3천1백76억9백만원의 선거자금을 조성,이 가운데 3천34억4천만원을 쓰고 1백41억6천9백만원을 남긴 것으로 정리된 문건이 나왔다.
시사주간지 ‘뉴스플러스’는 8일 발매되는 최근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자당의 ‘14대 대통령선거 자금결산보고’및 ‘대령선거 자금운용 계획(안)’이라는 비밀문건을 공개했다.비밀문건은 민자당 경리실에서 작성한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스플러스는 밝혔다.
뉴스플러스는 특히 조성된 자금 가운데 당시 金泳三 후보가 97%에 해당하는 3천80억원을 혼자 조달했다고 밝혀 그것이 사실이라면 金후보의 수금경위가 앞으로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민자당은 이렇게 조성된 대선자금으로 전국 237개 지구당별로 최소 2억5천만원에서 최고 11억원까지 1천5백5억여원을 살포하는 등 총 대선자금 지출액의 절반 정도를 지구당 가동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당소속 시도의회 의원에게 1천만원부터 1천5백만원,시군구의원에게 3백만원씩 등 1백72억2천5백만원 ▲유세청중 동원비로 2백24억5천만원 ▲광고 홍보물 제작,언론대책 등 홍보비로 3백68억2천8백만원을 썼다고 ‘자금결산보고’는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金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金전통령은 92년 대선 자금의 전체규모를 알지도 못하며 그런 문건이 있었다는 말도 듣지못했다”고 밝혔다. 92년 대선때 민자당 사무총장이었던 金榮龜 의원도 “금시초문이다. 6년동안 여러번 선거자금이 문제됐는데 그런게 있었다면 왜 이제 공개됐겠느냐”고 반문했다.<吳一萬 기자>
지난 92년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여당인 민자당이 총3천1백76억9백만원의 선거자금을 조성,이 가운데 3천34억4천만원을 쓰고 1백41억6천9백만원을 남긴 것으로 정리된 문건이 나왔다.
시사주간지 ‘뉴스플러스’는 8일 발매되는 최근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자당의 ‘14대 대통령선거 자금결산보고’및 ‘대령선거 자금운용 계획(안)’이라는 비밀문건을 공개했다.비밀문건은 민자당 경리실에서 작성한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스플러스는 밝혔다.
뉴스플러스는 특히 조성된 자금 가운데 당시 金泳三 후보가 97%에 해당하는 3천80억원을 혼자 조달했다고 밝혀 그것이 사실이라면 金후보의 수금경위가 앞으로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민자당은 이렇게 조성된 대선자금으로 전국 237개 지구당별로 최소 2억5천만원에서 최고 11억원까지 1천5백5억여원을 살포하는 등 총 대선자금 지출액의 절반 정도를 지구당 가동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당소속 시도의회 의원에게 1천만원부터 1천5백만원,시군구의원에게 3백만원씩 등 1백72억2천5백만원 ▲유세청중 동원비로 2백24억5천만원 ▲광고 홍보물 제작,언론대책 등 홍보비로 3백68억2천8백만원을 썼다고 ‘자금결산보고’는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金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金전통령은 92년 대선 자금의 전체규모를 알지도 못하며 그런 문건이 있었다는 말도 듣지못했다”고 밝혔다. 92년 대선때 민자당 사무총장이었던 金榮龜 의원도 “금시초문이다. 6년동안 여러번 선거자금이 문제됐는데 그런게 있었다면 왜 이제 공개됐겠느냐”고 반문했다.<吳一萬 기자>
1998-04-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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