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 영·호남 균등… 차관은 20%에 불과/金 대통령 “산하단체선 시비없게 더 공정히”
정부 각부와 군,경찰 등 새정부 일련의 인사를 둘러싼 비판여론에 대한 청와대측의 시각은 ‘도대체 뭐가 심하다는 것인 지 모르겠다’는 태도다.건국후 처음으로 정부 주요 보직에 호남 인맥들이 여럿 등장하니까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자세히 살펴보면 적절한 지역안배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나름의 ‘항변’이다.조각때 장관급 17명 가운데 5명이 호남인사로 영남출신들과 같고,차관급 37명 중 호남은 7명에 불과하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또 검찰총장도 문민정부에서 임명했던 金泰政 총장이 유임됐고,국세청장도 비호남 출신이라는 점을 근거로 대고있다.여기에 金東信 육참총장과 金世鈺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첫 ‘호남총장과 청장’이라고 말한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특히 경찰인사에 대해 “차장에 호남출신이 거론되니까 金大中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았다”는 뒷얘기도 털어놨다.
朴대변인은 “과거에 너무 없던 걸 (이번에) 하니까 그렇게 보이는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실제 金대통령은 인사에 앞서 지역 뿐아니라 출신학교도 무척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진다.최근 金重權 비서실장을 통해 각부 장관들에게 “산하단체는 지역과 학교편중이 절대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인사의 난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金대통령 스스로 중앙인사위원회가 국회 협상과정에서 없어진 데 대해 “1급이나 인사지침을 관리하는 기관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은 대목에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측근들이 요직에 호남인사 기용을 놓고 카터 때의 ‘조지아 사단’,클린턴의 ‘아칸소 마피아’ 등 미국 대통령의 예를 빗대어 설명하고 있는 부분도 비판여론이 있음을 알고,이를 의식하고 있다는 방증의 하나다.<梁承賢 기자>
정부 각부와 군,경찰 등 새정부 일련의 인사를 둘러싼 비판여론에 대한 청와대측의 시각은 ‘도대체 뭐가 심하다는 것인 지 모르겠다’는 태도다.건국후 처음으로 정부 주요 보직에 호남 인맥들이 여럿 등장하니까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자세히 살펴보면 적절한 지역안배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나름의 ‘항변’이다.조각때 장관급 17명 가운데 5명이 호남인사로 영남출신들과 같고,차관급 37명 중 호남은 7명에 불과하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또 검찰총장도 문민정부에서 임명했던 金泰政 총장이 유임됐고,국세청장도 비호남 출신이라는 점을 근거로 대고있다.여기에 金東信 육참총장과 金世鈺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첫 ‘호남총장과 청장’이라고 말한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특히 경찰인사에 대해 “차장에 호남출신이 거론되니까 金大中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았다”는 뒷얘기도 털어놨다.
朴대변인은 “과거에 너무 없던 걸 (이번에) 하니까 그렇게 보이는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실제 金대통령은 인사에 앞서 지역 뿐아니라 출신학교도 무척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진다.최근 金重權 비서실장을 통해 각부 장관들에게 “산하단체는 지역과 학교편중이 절대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인사의 난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金대통령 스스로 중앙인사위원회가 국회 협상과정에서 없어진 데 대해 “1급이나 인사지침을 관리하는 기관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은 대목에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측근들이 요직에 호남인사 기용을 놓고 카터 때의 ‘조지아 사단’,클린턴의 ‘아칸소 마피아’ 등 미국 대통령의 예를 빗대어 설명하고 있는 부분도 비판여론이 있음을 알고,이를 의식하고 있다는 방증의 하나다.<梁承賢 기자>
1998-03-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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