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학생’ 상담 강화/교육부 생활지도대책

‘우울한 학생’ 상담 강화/교육부 생활지도대책

박홍기 기자 기자
입력 1998-03-27 00:00
수정 1998-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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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결손가정 등 대상 비공개로/서울 12곳에 전문상담요원 배치/인내심 기르기 수련활동도 확대

일선 학교에서 실직자 및 결손 가정 자녀에 대한 비공개 상담이 한층 강화된다.학생들을 위한 수련활동도 더욱 다양화된다.

교육부 및 서울시 교육청은 26일 여중생의 집단 투신자살과 관련,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생 생활지도 대책’을 마련,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가정이 어려운 학생에 대해서는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을 지도할 때는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했다.맞벌이 가정의 자녀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도록 했다.

상담은 가급적 학생이 ‘좋아하는 교사’와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월 한달동안에는 담임교사 책임 아래 ‘학급별 심성상담’을 실시토록 했다.

자제력과 인내심을 기르기 위한 현장체험,견학 등 야외수련활동을 학급별로 반드시 1년에 한 차례 이상 시행하도록 했다.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야영시설을 앞으로 3배로 늘릴 예정이다. 또 서울시내 12개 지역 학생상담센터에 정신과·상담심리학·사회복지 등을 전공한 전문상담요원 2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약물 오·남용을 막기 위한 전문 지도교사도 480명 가량 양성할 방침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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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소년 전문가들은 25일 저녁에 발생한 여중생 4명의 집단투신 자살사건과 관련,부모와 교사의 끊임 없는 관심과 ‘눈높이’를 맞춘 대화가 극단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막는 가장 좋은 처방이라고 강조했다.
1998-03-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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