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에서는 처음으로 부녀동문이,해군사관학교에서는 쌍둥이 생도가 탄생했다.
공군은 20일 국방부 군비통제관실에 근무하는 박동형 대령(50·공사20기)의 둘째딸 박다현양(19·서울 해성여고 졸)이 기본훈련을 마치고 21일 정식으로 제 50기 사관생도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여자생도 모집 2번째인 지난해 말 공사에 합격,5주 동안의 기본 군사훈련을 마친 박양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하늘을 지키는 여성 최초의 전투조종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입교식을 갖는 해군사관학교 56기 신입생도 중에는 해사 개교이래 세번째로 길태준·범준(18·경기 원곡고 졸) 쌍둥이 형제가 포함돼 있다.
이들 형제는 5주간의 기초훈련 과정에서 다른 소대에 배치됐으나 얼굴은 물론 행동과 버릇까지 똑같아 동료나 소대장이 구분을 못하는 등 많은 이야기 거리를 남겼다.<주병철 기자>
공군은 20일 국방부 군비통제관실에 근무하는 박동형 대령(50·공사20기)의 둘째딸 박다현양(19·서울 해성여고 졸)이 기본훈련을 마치고 21일 정식으로 제 50기 사관생도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여자생도 모집 2번째인 지난해 말 공사에 합격,5주 동안의 기본 군사훈련을 마친 박양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하늘을 지키는 여성 최초의 전투조종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입교식을 갖는 해군사관학교 56기 신입생도 중에는 해사 개교이래 세번째로 길태준·범준(18·경기 원곡고 졸) 쌍둥이 형제가 포함돼 있다.
이들 형제는 5주간의 기초훈련 과정에서 다른 소대에 배치됐으나 얼굴은 물론 행동과 버릇까지 똑같아 동료나 소대장이 구분을 못하는 등 많은 이야기 거리를 남겼다.<주병철 기자>
1998-02-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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