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 휴일 움직임/공식일정 없이 안가서 각료 인선자료 검토

김 당선자 휴일 움직임/공식일정 없이 안가서 각료 인선자료 검토

입력 1998-02-16 00:00
수정 1998-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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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미사 참석… 이회씨와 기념촬영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토요일인 14일에는 ‘나라와 김대중 당선자를 위한 미사’와 ‘이북 5도민 신년 하례식’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으나 휴일인 15일에는 일체의 공식 일정없이 삼청동 안가에 머물렀다.

○…김중권 비서실장내정자는 이날 “오늘 정도면 각료인선과 관련된 자료가 모두 모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해 김당선자가 각료인선 자료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한 측근은 “김당선자는 지난번 청와대 수석인선때 낙마한 사람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해 이번에는 단수후보로 일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임을 시사했다.

김당선자는 또 대통령 산하에 기획예산처 설치와 관련,“일 하자는 것인데…”라며 기획예산처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는 것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김당선자는 14일 상오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명동성당에서 ‘한국천주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주최로 열린 미사에 참석했다.김수환 추기경은 이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기도했다.

김당선자는 미사가 끝난 뒤 평신도 자격으로 참석한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를 추어올리면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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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당선자는 하오에는 이북5도민 하례식에서 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양승현 기자>
1998-02-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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