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오 2시40분쯤 서울 마포구 아현동 한규선씨(44·서울시청기능직 9급) 집 건넌방에서 한씨가 장롱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조모씨(41)가 발견했다.
경찰은 한씨가 지난 해 10월 협심증과 간경화증 진단을 받고 고민해 왔으며 최근 “서울시에 곧 감원바람이 불면 말단인 내가 가장 먼저 잘릴 것”이라는 말을 부인에게 자주 해 온 점 등으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강충식 기자>
경찰은 한씨가 지난 해 10월 협심증과 간경화증 진단을 받고 고민해 왔으며 최근 “서울시에 곧 감원바람이 불면 말단인 내가 가장 먼저 잘릴 것”이라는 말을 부인에게 자주 해 온 점 등으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강충식 기자>
1998-02-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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