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의견 접근/김 당선자측,노동계 입장 대폭 수용

노·사·정 의견 접근/김 당선자측,노동계 입장 대폭 수용

입력 1998-02-04 00:00
수정 1998-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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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3일 여의도 노동연구원사무실에서 기초위 회의를 열어 고용조정과 근로자파견제 등 핵심쟁점을 포함한 10대 의제 1백여개 세부과제에 대한 막판 일괄타결 협상을 벌였다.<관련기사 4면>

노사정위는 상오 한국노총이 불참하는 우여곡절 끝에 밤에 속개된 회의에서 김대중 당선자측이 노동계의 정리해고 법제화 수용을 전제로 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 및 구속근로자 석방,고용보험기금을 포함한 실업·고용대책 기금의 확충 등 노동계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함에 따라 상당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노사정위는 그러나 이날 자정까지 기초위 협상을 가진 데 이어 4일 새벽에는 5인소위를 열고 미타결 핵심쟁점에 대해 중점 축조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4일 상오 기초위를 다시 갖기로 했다.

노사정위는 4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절충키로 함에 따라 일부 미타결 쟁점을 2차과제로 넘긴 뒤 부분 타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구본영 기자>

1998-02-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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